경제 용어 신조어 스마트팜 푸드테크 그린스완 이란 무엇인가?

최근에 등장한 경제 용어 신조어들 중에 스마트팜, 푸드테크, 그린슈완이 무슨 뜻인지 알아봅니다. 이러한 용어를 통해서 최신 경제 이슈들을 이해해 보도록 하시죠.

 

스마트팜

비닐하우스나 유리로된 온실 혹은 가축을 키우는 축사 등에 ICT를 접목하여 원격, 자동으로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합니다.

 

ICT를 이용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합성어 입니다. 정보기술인 IT와 통신기술인 CT를 합친 것으로서 정보를 수집,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의미합니다.

 

예전에는 농장이나 축사등을 운영할때 사람이 직접 가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예전뿐 아니라 지금도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농장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직접 농장에 가서 온도도 맞추어주고 창문도 열어주고 동물에게 사료도 주는 일을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IC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의 경우 이런일들을 직접 가서 할 필요가 없이 집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이나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농장의 온도나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및 다양한 요소들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이 측정된 값을 바탕으로 제어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적절한 환경과 필요한 일들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되면 농장주인은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서 보다 중요한 일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비록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방법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반 기술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관련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푸드테크

식품이라는 뜻의 푸드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러지의 합성어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음식과 IT의 융합을 뜻하는 말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이분야에 벌써 진출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햄버거 제조 로봇개발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빌 게이츠는 배양육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일렉트로룩스는 저온 조리기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습니다.

 

이 IT기업들은 음식 사업에 진출해서 새로운 식품이나 주방 가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관심을 많이 받는 AI 즉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새로운 농법이나 식품의 개발 역시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개인화라고 들어 보셨나요? 식사를 자신의 컨디션이나 건강상태, 요리 기술, 시간대, 영양정보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서 어떤 식사를 제공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검색이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우리의 성향과 습관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안을 해주는 것을 개인화 라고 하는데 이제 식사 분야에서도 이것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IT 기술의 발전은 푸트테크의 적용 범위를 점점 넓혀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스완

기후변화가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용어로써 2010년 1월에 국제결제은행의 한보 고서에서 이용어가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환경을 뜻하는 그린과 블랙스완의 스완이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블랙스완은 1967년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면서 백조는 당연히 희색이라는 통념이 깨지면서 유래된 개념입니다. 즉, 기존의 경험치로는 경제를 예측할 수 없다는 금융 용어입니다.

 

기후 관련 금융 위기 역시 블랙스완처럼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기존에 수립된 법칙을 이용해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의 기록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99년까지의 주요 자연재해 발생 건수가 약 4천 건인 거에 비해서,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약 7천3백 건 정도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알려줍니다.

바로 기후변화로 이러한 자연재해가 증가했고 피해액은 한화로 약 3천4백조 정도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자연재해는 점점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경제 관련 새로운 용어의 등장은 현재의 트랜드와 이슈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 생겨나는 경제 신조어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를 계속 주시해 나가길 바랍니다.